Lexington Kentucky, USA
1. Lexington 소개
렉싱턴은 미국 중동부 켄터키(Kentucky)주에 위치한 인구 30만명의 중소도시이다. 아마도 렉싱턴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대부분 렉싱턴에 위치한 켄터키 대학교에 대학원 과정 유학이나 직무훈련을 가기로 예정된 분들이라 생각된다. 미국 유학이나 직무훈련으로 켄터키 대학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은 렉싱턴에서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뉴욕이나 LA같은 대도시 생활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대학도시이자 도농복합시로서 주변은 농촌 지역이다. 켄터키 자체가 농업 위주의 주라서 그래도 렉싱턴이 루어빌(Louisville) 다음으로 켄터키에서는 2번째로 큰 도시이다.

기후는 사계절이 뚜렷하며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온도변화가 심해서 겨울에 영상 10도 이상으로 올라가기도 했다가 며칠 후 영하의 날씨로 바뀌기도 한다. 겨울에는 눈도 많이 내리고 날씨가 흐리다. 여름에는 32-33도 수준으로 햇살은 따갑지만 습도는 높지 않다.
렉싱턴은 켄터키 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대학도시로 도시 여기저기에서 켄터키 대학 농구팀 로고인 'UK'를 볼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UK'로고가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다닌다. 켄터키 대학의 농구팀은 전미 최강으로 렉싱턴 시민들의 자랑이며 도시의 아이덴티티가 되어있다.
켄터키 주는 미국 내에서도 총기에 대한 규제가 약한 주 중 하나이다. 그러나 치안 걱정은 크게 안해도 될 것 같다. 도시 자체가 작고 대학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주택가에서는 밤에도 걸어다닐 만 하다.
물가 수준은 미국 다른 대도시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월세는 2015년 현재 2 bed rooms 기준으로 $800-$1100수준으며 식료품에는 세금이 붙지 않아 한국보다 많이 저렴하다.
2. Lexington 정착 참고 자료
미국에 장기체류를 목적으로 처음 오시는 분들은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궁금하리라 생각된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미국은 큰 나라이고 주마다 그리고 도시마다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경험을 토대로 한 정보는 부정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국도 변하듯이 미국도 계속 변하고 있으므로 오래된 정보는 틀리는 경우가 많다. 가장 정확한 정보는 현지 공공기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렉싱턴시의 초등학교에 대해 알고 싶으면 파예티 카운티 교육청 홈페이지(www.fcps.net)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참고로 렉싱턴시와 파예트 카운티(Fayette County)는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 블로그의 내용은 특정지역, 특정시간의 개인적인 경험에 한정된 것이므로 일반화 시키지는 말고 참고만 하기를 바란다.
- 현지 도착 한국에서 렉싱턴까지 직항 노선은 없다. 국적기를 이용할 경우 시카고 공항이나 아틀란타 공항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해야 한다. 필자는 대한항공을 타고 시카고 공항까지 간 다음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으로 갈아타고 렉싱턴 공항으로 왔다. 총 소요시간은 환승대기 시간을 포함하여 총 17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시차때문에 오전 10시에 출발하면 당일날 오후 3시쯤 도착한다. 입국심사는 최종 목적지가 아닌 최초 미국도착 공항에서 한다. 수하물도 자동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찾아 다시 부쳐야 한다, 필자는 시카고 공항에서 내려 입국심사를 마치고 수하물을 찾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에 부쳤다. 환승 수하물 부치는 곳이 따로 있다. 한국에서는 별도로 요금을 내야 한다고 설명 들었는데 실제로는 그냥 무료로 부쳤다, 한편 필자는 반려견을 데리고 갔는데 한국에서 발급받은 검역증명서는 미국 국내선 탈때만 항공사에서 확인하고 정작 입국심사시에는 별도 확인 절차는 없었다. 렉싱턴공항에 도착한 후 숙소까지 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데, 켄터키 대학 IPPMI 과정이라면 학교에서 밴을 보내주므로 그 차를 이용하면 된다.
- 핸드폰 개통 집 계약이나 계좌개설시 전화번호가 필요하다. 도착 다음날 바로 매장에 방문하여 핸드폰을 개통한다, 일요일도 오후에는 매장을 열기 때문에 개통할 수 있다. 한국에서 쓰던 스마트폰을 그대로 가져와서 유심칩만 바꿔 사용할 수 있다. 요금제는 통신사별로 다양하다. 필자는 한국에서 쓰던 삼성 갤럭시3를 가지고 가셔 T-Mobile에서 개통했는데 처음에는 월 $40에 무제한 통화,문자,데이터 500MB로 했다가 웹사이트에서 같은 가격에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있어 1개월 후 변경했다. 참고로 렉싱턴은 핸드폰이나 일반전화나 앞 세자리가 859라는 똑같은 지역번호가 들어간다. 따라서 전화번호만 봐서는 핸드폰인지 일반전화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 집 임대계약 자녀가 있다면 학교를 보내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일일 것이다. 렉싱턴도 학군제이므로 집 주소가 있어야 학교를 보낼 수 있다. 학교에서 주소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부동산 계약서를 요구한다. 따라서 집 임대계약을 빨리 할 수록 학교를 빨리 보낼 수 있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미리 한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수집한 후 2-3곳으로 후보를 압축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렉싱턴시에서 유학이나 직무훈련 오신 분들이 많이 사는 곳은 버몬트(Beaumont), 시노(Chino) 그리고 메릭(Marrick) 의 아파트와 타운하우스이다. 버몬트 지역은 렉싱턴의 부촌으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가 켄터키 내에서도 명문이며 다른 지역보다 임대료는 약간 비싼 편이다. 시노는 마트를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필자가 살고 있는 메릭은 초등학교를 걸어서 갈 수 있어 아침 저녁으로 라이딩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아파트나 타운하우스에 사는 경우가 많은데 오피스를 가셔 매물을 확인하고 임대차 계약서를 부부공동명의로 작성한다. 입주시에 차량이 있다면 주차권 발급을 잊지 않도록 한다. 보통 아파트나 타운하우스에서는 주차권이 없는 차량은 견인하는 경우가 많다. 주차권이 있는 줄 모르고 입주하였다가 다음날 차량이 견인된 사례도 있었다.
- 자녀 학교 등록 부동산 계약을 했으면 학교를 방문하여 필요한 서류를 체크한다. 필자의 경우 Julius Marks Elementary에 자녀를 보냈는데 등록에 필요한 서류는 여권과 비자, 부동산 계약서, 영문예방접종확인서, 그리고 결핵반응검사(TB Skin Test)였다. 한국에서의 학기가 한국과 다르므로 학년을 반학기 올리거나 내릴 수 있는데 자녀의 영어실력이 부족하다면 내려서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미국 초등학교가 쉽다는 이야기는 잘못된 정보로 한국과 교과과정이 달라 처음 배우는 것도 있고 수학도 쉽지 않기 때문에 영어실력이 안되는 상태에서 한학기 올려 다닐 경우 학교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 만일 미국유학이나 직무훈련이 결정되었다면 한국에서부터 자녀의 영어실력을 어느정도 수준으로 확보하고 오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켄터키 초등학교는 5학년까지로 6학년이 없고 바로 중학교인 미들스쿨로 가야 한다. 초등학교 등교시간은 7시45분까지이고 하교는 오후 2시 반 정도이다.
- 은행계좌 개설 현지 유학생 대부분은 체이스뱅크(Chase Bank)에서 계좌를 개설한다. 지점이나 ATM이 많아 다른 은행에 비해 편리하기 때문이다. 가까운 지점에 여권, DS-2019, 부동산 계약서 등 필요서류를 가지고 계좌개설 및 현금카드(Debit Card)신청을 하면 계좌 즉 어카운트 넘버(account number)가 적힌 서류와 임시 수표를 준다. 이때 한국에서의 송금을 위해 SWIFT Code도 반드시 확인한다. 데빗카드는 2주 정도 후에 집으로 배달되며 수표책은 별도로 $80을 지불하고 신청해야 집으로 보내준다. 아파트 월세를 지불할 때 수표 즉 check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수표책(Check Book)을 신청하는 것이 좋다.
- 자동차 구입 렉싱턴 시도 미국의 다른 중소도시와 마찬가지로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볼일을 보고 다니려면 자동차를 먼저 구입해야 한다. 자동차는 귀국하는 한국사람으로부터 구매하는 방법과 현지 딜러샵에서 구매하는 방법, 그리고 현지 개인에게서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귀국하는 한국사람으로부터 구매하는 방법은 탈만한 차를 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선택의 폭이 좁다는 단점이 있다. 본인이 차에 대해서 좀 안다고 생각된다면 현지 딜러샵에서 구매하는 방법도 고려할 만 하다. 한국차는 생각보다 싸지 않으며 당연한 이야기지만 미국이니까 미국차가 한국보다 싸다. 특히 차는 되도록 빨리 구매해야 하는 품목이므로 한국에서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현지 시세 등을 파악하고 차종 및 가격대를 미리 정하고 오면 좋다.필자는 켈리블루북(www.kbb.com)을 통해 중고차 시세를 파악하고 한국의 보배드림과 비슷한 오토 트레이더 닷컴(www.autotrader.com)을 통해 실제 어떤 매물이 있나 참고하였다. 현지 딜러샵에서 구매한다면 너무 영세한 규모의 샵보다는 대형 샵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필자는 East New Circle Road에 위치한 짚(Jeep )샵에서 5천마일 된 2124년 형 체로키(Cherokee)를 한국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이 부근에 대형 딜러샵들이 많이 모여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한편 차량구입을 위해 여행자 수표를 가져오는 경우가 있는데 매장에서 바로 쓸 수 없다. 은행에 들러 현금으로 바꿔야 하는데 은행에서도 계좌 계설이 안되어 있으면 바꿀 수 없다. 차량을 빨리 구매할 계획이라면 현금을 가져오는 방법을 추천한다.
- 자동차 보험 막상 맘에 드는 자동차를 발견하고 돈을 지불해도 자동차 보험이 없이는 집으로 가져올 수 없다. 국제운전면허증으로도 온라인 등을 통해 자동차 보험을 들수 있다. 지코(www.geico.com)나 프로그레시브(www.progressive.com)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럴 경우 생각보다 비싼 보험료에 놀라게 된다. 미국 운전면허증을 먼저 취득하고 보험을 들어야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한달 이내 미국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조건부로 보험가입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 필자가 가입한 트리플에이(AAA)의 경우 지방세과세증명서와 한국에서의 보험가입 관련 영문서류를 제출하니 보험료를 일부 할인해 주는 사례가 있었다.
- 운전면허 시험 한국 운전면허증을 미국 운전면허증으로 바꿔어 주는 주도 많이 있으나 켄터키 주는 새롭게 운전면허 시험을 보아야 한다. 자동차 면허시험은 시력검사(Vision Test), 필기시험(Permit Test), 실기시험(Road Test) 세단계로 이루어 진다. 운전면허 시험장 주소는 1591 Winchester Rd, Lexington이며 여권, DS-2019, I-94, 집주소와 임대인 서명이 있는 부동산 계약서, 한국면허증과 국제면허증, 소셜카드(없는 경우에는 소셜 오피스에서 소셜번호가 없다는 레터를 받아야 함)등을 가지고 접수를 하면 당일날 바로 시력검사와 필기시험을 본다. 평소 난시 등이 있는 경우 시력검사가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 그리고 필기시험은 한글로도 볼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여부는 당일날 바로 알려주며 합격하면 로드테스트 날짜와 시간을 잡는다. 필자의 경우 1월에 시험을 보았는데 필기시험 합격 후 2주 후에나 로드테스트 날짜를 잡을 수 있었다. 로드테스트는 따로 테스트용 차량이 없으므로 본인차를 가지고 가서 시험을 보아야 한다. 로드테스트 시험당일 여권, 한국 및 국제면허증, 자동차 보험서류를 가지고 가서 접수를 하면 잠시 후 시험관이 나와 본인 차에 동승한 후 약 10여분 동안 기본적인 운전실력을 테스트 한 후 바로 합격여부를 알려준다. 합격한 당일 바로 사진을 찍고 바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니 옷차림 등에 참고하기 바란다.
- TV와 인터넷 한국과 유사하게 케이블 TV와 인터넷을 결합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대표적인 회사로 타임 워너 케이블(www.timewanercable.com)이 있다. 인터넷 속도는 한국과 비교해서 그렇게 느리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상품 중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을 결정하고 신청하는 것이 좋다 .
- 생필품 구입 식료품이나 주방욕실 용품, 상비약, 소형 가전제품, 소형 가구 등은 대형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월마트(Walmart), 타겟(Target), 크로거(Kroger)가 있는데, 월마트 수퍼센터가 가장 크고 넓고 저렴하나 물건의 질은 그리 높지 않다, 타겟은 한국 마트 스타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물건 질도 괜찮은 편이다. 크로거는 렉싱턴 곳곳에 많이 있는데 주로 식료품을 살때 이용한다. 한편 대량 구매시에는 한국에도 있는 코스트코(Costco)와 샘스 클럽(Sam's Club)을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일 수 있다. 둘다 연회비가 있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코스트코가 조금 고급이라면 샘스 클럽은 월마트 계열로 좀 더 저렴하다. 한편 렉싱턴에는 동양마켓(Dongyang Market), 서울 슈퍼마켓(Seoul Supermarket) 2개의 한국 슈퍼마켓이 있으며 한국에서 파는 식재료는 거의 다 구할 수 있다. 라면, 김, 한국 과자 등 식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 생필품을 파는데 서울 슈퍼마켓에서는 110볼트가 적용되는 쿠쿠 밥통도 파는 것을 보았다.
- 쇼핑 렉싱턴에는 파예티 몰(Fayette Mall)이라는 대형 쇼핑단지와 곳곳에 중규모의 쇼핑단지가 있다. 파예트 몰에는 메이시스(Macy's) 백화점과 스포츠 용품 매장인 올 스포츠(All Sports)등 다양한 매장등이 입점에 있다. 파예트 몰 건너편에는 침구류 및 욕식용품 전문점인 배드 배쓰 앤드 비욘드(Bed, Bath & Beyond), 전자제품 전문점인 베스트 바이(Best Buy), 문구류 전문점인 오피스 디포(Office Depot) 등이 있다. 한편 켄터키 주의 아울렛은 심슨빌(Simpsonville)에 위치한 블루그라스 아울렛(The Outlet Shoppes of the Bluegrass)이 있으며 렉싱턴에서 차로 50분쯤 걸린다.
- 체육시설 아파트 단지내에 런닝머신 등 체육시설이 갖추어진 경우가 있다. 한편 켄터키 대학교 학생 체육관인 존슨센터(Johnson Center)와 랭카스터 수영장(Lancaster Aquatics)도 이용할 수 있는데 시설이 좋은 편이다. 그 밖에 각 지역별 YMCA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 주변에 가볼만한 곳 켄터키 주의 상징은 말이다. 자동차 번호판을 받아보면 말 그림이 그려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켄터키에는 말과 관련된 명소가 많다. 20분정도 가면 켄터키 말 공원(Kentucky Horse Park)이 있으며 킨랜드(Keenland)가 10분 거리에 있다. 1시간 30분 거리에 그 유명한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의 원조집인 샌더스 카페(Sanders Cafe)가 있고 2시간 거리에 미국 노예해방을 이끈 링컨 대통령 생가가 있다. 말과 더불어 켄터키의 자랑인 버번 위스키와 관련한 버번 트레일(Bourbon Trail)도 루이빌과 렉싱턴 주변에 관광코스로 개발되어 있다. 켄터키 주의 가장 큰 도시는 루이빌이며 1시간 반정도 소요되며 오하이오 주의 신시내티는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주변의 대도시는 시카고(8시간), 워싱턴 D.C(8시간), 뉴욕(12시간) 등이 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켄터키주립대학 렉싱턴쪽으로 가는데요. 필요한 정보를 얻어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한인 커뮤니티는 어느정도로 형성되어있는지 물어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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